기아타이거즈가 정말 오랜만에 5연승을 해서 왠지 업된 기분.
뭐라도 해야겠다 싶어 피아노 앞에 앉았으나, 미천한 실력 때문에 속만 상했다.

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카메라와 삼각대를 둘러메고 무작정 걷기 시작하여,
한 시간 넘게 걸으며 단 한 컷도 못찍다가 발길이 닿은 곳은 말로만 듣던 선유도 공원.

온통 커플들 뿐인 빌어먹을 풍경에 급 좌절 할 뻔 했으나,
'난 그냥 사진을 찍으러 왔을 뿐이야. 절대 같이 올 여자가 없어서 혼자 있는게 아니라구...'
라고 아무도 듣지 않는 헛소리를 지껄이며 셔터를 누르기 시작.

그 결과 왠지모르게 슬픈 한강다리 사진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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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5 12, 2008 02:14 05 12, 2008 02:14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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