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둠의 경로를 통해 보고 감동 받았던 '카핑 베토벤'을 극장에서 다시 보고자 심야로 예매하고 극장을 찾았습니다.
심야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이 객석을 채우고 있었습니다. 조금 걱정되더군요.
그 걱정은 현실이 되어 제 양옆은 커플로 둘러싸여져 있었고, 별의별 잡소리가 영화보는 내내 들려왔습니다.
영화를 볼 때 영상보다 소리를 더 중요시 여기는 저에게는 여간 힘든일이 아니었죠.
여하튼...
왠만한 영화는 한 번 보면 다신 보지 않는 저지만, '카핑 베토벤'은 너무나 좋았습니다.
(신촌 메가박스 4관의 좌측 최후방 스피커는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덜덜덜 떨리긴 했지만요... ;;)
영화내용은 검색창에 치면 쏟아져 나오니 궂이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.
벅차게 쌉쌀한 가슴을 달래고자 담배 한 개비 피워물고 극장 옥상 주차장에 삼각대를 폈습니다.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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